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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학, 설계 그리고 기구 엔지니어

엔지니어가 이직 후 마주하는 어려움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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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가 이직 후 마주하는 어려움

다총33 2021. 5. 31.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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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엔지니어 혹은 비엔지니어라도 이직 후 겪는 어려움에 대한 글입니다.

굳이 엔지니어가 아니더라도 비슷하게 느끼실 거라 생각합니다.

 

1. 제품에 대한 어려움

완전 동종업계, 완전 동일한 제품 개발을 한다면 큰 어려움이 없을 겁니다. 하지만 그런 게 아니고 유사 제품 혹은 제품군 자체가 바뀐다면 제품에 대한 적응에 노력이 필요합니다. 제품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업무를 진행하기 때문이죠.

 

시간을 내서 제품에 대한 학습을 하고 주변 동료들에게 물어서 자료를 보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현물도 보고 학습을 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개인의 노력과 시간이 어느 정도 해결해 준다고 생각합니다.

 

2. 개발 프로세스에 대한 어려움

회사마다 각자 고유의 프로세스가 있습니다. 물론 큰 틀에서는 비슷할 수도 있습니다. 사람들이 합리적으로 생각하고 그에 따른 개발 과정을 설립을 하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제품이 달라진다면 개발 프로세스가 많이 다를 수 있습니다.

 

각 단계에서 어떤 산출물이 필요한지 파악해야 합니다. 이 부분은 몇 번 경험하면 크게 어렵지 않게 습득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3. 고객에 대한 어려움

이 부분은 회사에서 개발하는 제품이 B2B인지 B2C인지에 따라 크게 다릅니다. B2C 제품이라면 크게 신경쓰지 않을 수 있습니다. 다만 시장에서 불량 발생한 제품에 대해서 분석하고 개선 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B2B 제품이라면 고객은 큰 의미가 있습니다. 개발 단계부터 깊숙히 관계되어 과제를 진행할 가능성이 큽니다. 고객이 매출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경우 매일 대면할 수도 있습니다. 또 제품이 OEM인지 ODM인지에 따라서도 다릅니다.

 

OEM과 ODM인지에 따라 주문업체와 제조업체가 어떤 방식으로 일하게 될지 결정됩니다. OEM과 ODM에 대해서 간략히 설명드리겠습니다. OEM은 주문업체가 생산 능력만 갖춘 제조업체에게 제조를 부탁하는 것입니다.

 

주문업체 자체가 설계 개발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도면과 제작에 필요한 상세한 부분을 제조업체에게 전달합니다. 따라서 개발 단계에서 주문업체가 긴밀하게 연관되어 업무를 진행합니다.

 

ODM은 제조업체가 설계 개발 능력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주문업체는 요청을 하고 제조업체는 설계, 개발과 제조를 진행하게 됩니다. 이 경우 주문업체의 간섭은 상대적으로 낮을 수 있습니다. 설계와 전반적인 권한을 제조업체가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어떤 방식으로 고객과 관계를 맺는지도 어려움에 크게 영향을 미칩니다. 모든 단계에 세밀하게 연관되어 있고 관리를 한다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어려울 수 있습니다.

 

4. 사람에 대한 어려움

어떻게 보면 이 부분이 클 수도 있습니다. 위의 세 가지는 시간이 지나면 어느 정도 해결을 할 수 있습니다. 물론 4번 역시 시간이 해결해줄 수 있는 부분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애초에 잘 맞지 않는 사람이 주변에 밀접하게 일을 해야 한다면 어려울 것입니다.

 

또한 본인이 생각하기에 맞지 않는 방향이지만 그 방향을 주장하는 동료가 있다면 반론을 제기하기 힘듭니다. 초반에는 이러한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직 후 겪게 되는 네 가지 어려움에 대해서 간략히 정리해보았습니다. 언급한 어려움들이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나면 해결되는 문제들입니다. 그 시간을 단축하는 데에는 개인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중요한 것은 너무 조급하게 할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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