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분류 전체보기 (79)
역학, 설계 그리고 기구 엔지니어
기구 엔지니어와 재료역학 기구 엔지니어라면 재료역학은 중요합니다. 누군가 어떤 역학이 제일 중요하다라고 묻는다면 모든 역학이 중요하다고 답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기구 엔지니어에게 가장 범용적으로 필요한 역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재료역학이라고 답할 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재료역학은 움직이지 않는 고정된 물체의 응력을 계산하는 역학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대부분 움직이지 않고 고정적인 부품들을 설계할 때는 재료역학적 고려가 들어가야 합니다. 재료역학적 고려라고 하여 거창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학부에서 배웠던 것처럼 심오한 계산을 사용하는 것은 아닙니다. 현업에서 응력 계산이 필요할 때 노트를 펴서 손으로 계산하지 않습니다. 정말 계산이 필요하다면 CAE 툴을 사용하여 계산을 합니다. CAE 툴이..
열역학을 고려하여 제품 설계할 때 어떤 것을 주의해야 하는지 정리하였습니다. 전달드리는 내용은 한정적인 개인 경험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모든 제품에 적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이 글의 경험은 참고하시면 됩니다. 열역학을 고려해야 하는 제품이라는 것은 발열이 있는 제품입니다. 그리고 그 발열이 적정한 수준이 아니라 관리를 하지 않을 경우 크게 올라가는 경우입니다. 이럴 경우 특정 제품을 개발할 때 쌓인 노하우로 모든 경우의 수를 고려해야 합니다. 설계할 때 주의해야 하는 점이 있습니다. 가장 먼저 해야 하는 것은 제품의 파악입니다. 어떤 부위에서 발열이 발생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그다음에 어느 위치가 발열에 취약한지를 알아야 합니다. 발열부 주변의 조치는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다만 그 열로 인해..
열역학만큼 중요한 회사 희로애락 이 블로그는 기구 엔지니어의 열역학이 중요 관심사입니다. 중간중간 열역학 말고 다른 주제도 다루고 있습니다. 평범한 회사원으로 느낀 소회도 적어볼 생각입니다. 지속적으로 열역학을 다루는 것은 기구 엔지니어로 중요성을 느껴서입니다. 물론 어떤 기구 엔지니어인가에 따라서 상대적으로 덜 중요할 수도 있습니다. 경험했던 분야에서는 충분히 중요한 부분이었습니다. 기구 엔지니어이든 다른 엔지니어이든 아니면 엔지니어가 아니든 회사 생활을 한다면 희로애락을 느끼게 됩니다. 이 희로애락은 자신의 의지와 관련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다수가 관련이 없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런 점이 희로애락을 느끼는 당사자를 힘들게 만듭니다. 열역학적 문제는 원인과 결과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 ..
이번 포스팅은 열역학 언급은 자제하고 기구 엔지니어의 회사생활을 말씀드릴게요. 한동안 열역학에 대한 생각을 집중하고 글을 썼습니다. 그래서 분위기를 약간은 바꿔보고자 기구 엔지니어의 회사 생활이란 주제로 글을 써보겠습니다. 대략적으로 어떤 업무들을 하는지 생각이 나는 대로 적어보겠습니다. 기구 엔지니어라는 것은 기구 설계를 하고 제품을 만드는 엔지니어라고 정의를 하겠습니다. 단순히 두 가지 업무를 적었지만 저기에 포함되는 일들은 무궁무진합니다. 기구 엔지니어의 소속 부서에 따라서 하는 업무의 성격도 달라지게 됩니다. 그리고 어느 제품을 개발하고 어느 부서인가에 따라서 설계 업무를 주로 할지 아니면 트러블슈팅에 비중을 두는 지도 달라질 것입니다. 회사 초년차 기구 엔지니어라면 많은 부분 문서 작업을 할 것..
열역학을 다루는 이유를 말씀드릴게요. 제가 이 블로그에서 열역학을 중심 주제로 다루는 이유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열역학 관련 개인적인 이유가 있어서입니다. 기구 엔지니어로 적지 않은 기간 일을 하고 있습니다. 대학에서는 기계공학 계열을 전공하였습니다. 당연히 학부 때 많은 역학을 배웠습니다. 학점이 매우 좋다고 할 수는 없지만 전공 학점은 나쁘지 않은 편이었습니다. 학부 때 목표는 최대한 많은 전공과목 특히 역학 과목을 듣자였습니다. 그래서 학과에서 개설하는 역학 과목은 다 들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물론 당시 착각을 해서 놓친 과목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개설된 역학 과목을 다 들었습니다. 역학 과목을 다 들었다는 의미는 4대 역학의 심화 과목까지 들었다는 뜻입니다. 재료역학, 열역학, 유체..
열역학적 고려가 필요한 제품 개발 과정 중에 CAE 해석을 진행합니다. 열역학적 고려가 필요하다는 의미는 제품에 발열이 있다는 의미입니다. 발열이 적당한 수준이 아니라 상황에 따라 높게 올라가서 비정상적 동작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의미입니다. 그렇다면 사전에 열 관련 리스크를 검토해야 합니다. 사전에 검토해서 리스크를 낮추어야 제품 출시 후에도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이전 포스팅에 작성하여 간략히 언급하였습니다. 제품 개발 과정 중에 열역학적 고려를 언제 어떻게 하는가를 정리하였습니다. 간단히 다시 언급해보겠습니다. 기구 엔지니어가 본인이 갖고 있는 지식을 이용하여 기구 설계를 합니다. 열 관련 중요 부분에는 엔지니어 본인의 지식으로 미리 설계에 반영을 합니다. 이 부분은 개인의 지식에 의존하기 때문에 ..
열역학적 고려가 필요한 제품 개발 과정을 설명하겠습니다. 제품을 개발한다고 가정하겠습니다. 그리고 그 제품이 열역학적 고려가 필요하다고 하겠습니다. 열역학적 고려가 필요하다는 의미는 제품에 발열이 있다는 의미입니다. 제품에 발열이 있다는 것은 기능과 상관이 없는 혹은 제품 성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정도의 열이 난다는 의미입니다. 즉 제품이 출시되었을 때 열 관련 문제가 없도록 개발이 되어야 합니다. 이런 제품을 개발한다고 했을 때 열역학적 고려가 제품 개발 과정 중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기구 엔지니어가 설계가 필요합니다. 사람이 만지는 제품이라면 형상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기구 엔지니어가 설계를 한다는 의미입니다. 제품의 사양이 정해졌을 겁니다. 필요한 사양을 구현하기 위한 기구 ..
열역학적 고려가 필요한 제품의 경우 어떻게 온도 측정하는지 다루겠습니다.열역학적 고려가 필요하다는 의미는 제품이 높은 온도를 만든다는 의미입니다. 즉 그 온도로 인하여 제품의 비정상적 동작이 생기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비정상적 동작이라는 것은 오작동이라든가 성능 저하 심하면 제품의 파손을 의미합니다. 높은 온도라는 것은 시스템의 부하를 일으켜서 성능 저하를 만들 수 있습니다. 상식적인 이야기지만 높은 온도는 화재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것들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개발단계에서 철저히 검토를 해야 합니다. 검토한다는 것은 제품 개발에서 온도 측정을 해서 확인을 해야 합니다. 단순하게는 온도가 얼마까지 올라간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추가로 비정상 동작이 발생하는 온도를 찾을 수도 있습니다. 이..
기구 엔지니어로 현업에서 열역학 책을 다시 펼쳐본 경험이 있을까요 학교에서 학업을 마치고 엔지니어로 일을 시작했다고 가정하겠습니다. 대학교에서 기계 공학을 전공하였습니다. 현업에서 열역학 책을 다시 펼쳐본 경험이 있을까요? 개인에 따라 다를 것입니다. 개인적인 경험은 열역학 책을 포함 다른 역학 책을 펼쳐본 경험이 없습니다. 그 이유는 역학이 중요하지 않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역학 책에서 나온 것처럼 이상적인 예시를 정확히 적용할 일이 없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또 하나는 현업에서 중요한 것은 문제풀이가 아닙니다. 열역학이나 각종 역학 책에서 나온 개념이 중요합니다. 이런 개념은 이미 숙지하고 있고 혹은 혼동된다면 인터넷에서 간단히 검색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빠르게 필요한 개념을 다시 확인할 수..
일상에서 열역학 지식이 중요한가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일상생활을 하면서 다양한 온도 변화를 보게 됩니다. 이런 온도 변화를 이해하는데 열역학 지식이 있다면 유용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열역학 지식을 갖고 있는 것이 일상생활에서 중요할까요? 대답은 아닙니다. 열역학을 알기 전후를 비교해보면 아무런 차이가 없습니다. 일상생활을 하는데 열역학 지식을 안다고 한들 더 윤택한 생활을 할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기계공학 전공자라 가정을 하고 열역학을 학부 2학년 때 배운다고 가정하겠습니다. 학부 1학년과 배우고 나서인 3학년 생활을 달라졌을까요? 전혀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열역학을 1년 배우고 나서 삶을 바라보는 태도가 바뀌었을까요? 아닐 것입니다. 사실 그렇다고 답하는 것이 웃길 뿐입니다. 다만 열역학을 알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