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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학, 설계 그리고 기구 엔지니어

기계공학 전공자의 진로 기구 엔지니어와 그 밖의 길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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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공학 전공자의 진로 기구 엔지니어와 그 밖의 길

다총33 2020. 11. 3.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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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공학 전공자는 다양한 취업이 가능합니다.

기계공학이라는 학문의 사람이 움직이고 만지고 생활하는 한 없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당연히 다양한 분야 다양한 회사에서 기계공학 전공자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기계공학 전공자가 취업을 한다고 모두 가 기구 엔지니어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취업한 회사와 하는 일에 따라서 다른 직업을 갖게 될 것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기계공학 전공자가 가질 수 있는 기구 엔지니어라는 직업과 그 밖의 직업에 대해서 다루었습니다.

그 밖의 직업이라고 한 이유에 대해서는 다른 직업을 아직 가져보지 못하였기 때문입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입니다. 따라서 이런 생각을 가지고 직종 직업을 결정하는 사람이 있구나 정도만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기계공학 전공자는 다양한 분야로 취직이 가능합니다. 자동차 회사, 전자 회사, 건설사, 항공사, 선박 회사, 플랜트회사 거론할 수 있는 많은 회사들이 있습니다. 이 중에서 일부 회사만 취업하고 나면 기구 엔지니어라는 직업을 갖게 됩니다. 다른 회사들은 다른 이름으로 불리게 될 것입니다. 같은 회사라도 기구 엔지니어라고 분류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캐드는 평생 사용하지 않을 수도 있으며 설계 근처에는 가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대학교 때 시간을 허투루 보내지 않았습니다. 다양한 기회를 잡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개인적인 노력과 운이 맞아서 취업을 할 수 있었습니다. 취업을 하기 전에 두 곳에서 인턴을 하였습니다. 당연히 회사를 비교하여 취업을 할 수 있었습니다. 한 곳은 기구 엔지니어의 길이었습니다. 다른 곳은 기계 공학 전공자이지만 기구 엔지니어의 길은 아니었습니다. 다른 곳은 항공사였습니다. 즉 기구 엔지니어가 될 것인가 항공사 정비본부 소속 엔지니어로로 근무할 것인가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항공사 정비본부 소속으로 근무하면 어떤 직업의 호칭이 있을 것입니다. 지금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기억나는 당시에 업무를 간략히 설명드리겠습니다. 정비본부 소속 엔지니어로 업무를 하게 되면 항공사에 가지고 있는 비행기 정비 업무를 합니다. 동어 반복처럼 보입니다. 정비 업무라는 것은 현재에서 직접 비행기를 고치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현재에서 비행기를 고치는 것만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정비본부 소속 엔지니어는 비행기 제작사에서 문제점 리포트를 받게 됩니다. 수많은 항공사에서 많은 비행기를 운행 중입니다. 운행 중인 비행기에는 크고 작은 문제들이 있습니다. 비행기는 잘못하면 대형참사로 연결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비행기 제작사는 운행되는 여러 비행기에서 보고되는 문제들을 정리합니다. 그 문제들에 대한 해결책도 같이 정리하는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비행기를 운행하는 항공사에도 그 내용을 전달합니다. 그러면 정비본부 소속 엔지니어들이 그 문서를 보고 파악을 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항공사 비행기에 조치를 취할지 결정합니다. 여기까지가 기억하고 있는 정비본부 소속 엔지니어의 업무입니다. 당연히 비행기를 좋아한다면 매력적인 업무입니다. 비행기를 좋아해서 만드는 업무를 하고 싶은 분도 계실 겁니다. 하지만 여러 가지 지 제약으로 제작사로 취직하기 힘들다면 항공사 정비본부 근무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아까 말씀드린대로 다른 한 가지 경험은 기구 엔지니어 인턴이었습니다. 정비본부도 인턴이었고 기구 엔지니어도 인턴이었습니다. 인턴 시절은 회사 선배들이 많은 일을 시키지 않습니다. 정말 단순한 업무만 주고 옆에서 보고 있으면 됩니다. 따라서 그 업무가 어떤지 정확히 파악할 수는 없습니다. 그냥 그렇게 시간을 보낸다면 단순히 시간 낭비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 그 자리에 있으면서 선배들을 잘 관찰해야 합니다. 여기 있는 사람들이 일을 어떻게 하는지 하는 일에 만족을 하는지를 파악해야 합니다. 사실 말이 쉽지 실제로 그렇게 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두 곳의 인턴을 경험하고 나서 확연히 문화가 다른 것은 알았습니다. 항공사 정비본부 엔지니어는 수동적이었습니다. 당연히 다른 경험에 비해서 수동적이라는 의미입니다. 항공기 제작사도 아니고 운항사이다 보니 역할 자체도 수동적이라는 생각입니다. 어떤 문제가 발생하였을 때 그것에 대한 대응을 하는 것입니다. 직업으로 매력은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수동적인 업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기구 엔지니어는 상대적으로 적극적인 업무였습니다. 직접 물건을 만들고 고민하고 검증하고 여러 부서와 협의하고 결정하는 과정이었습니다. 거기에 납기일이 정해져 있어서 엄청나게 바쁠 때도 있습니다. 따라서 스트레스도 많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면들이 역동적이라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직접 만든 결과물을 본다는 것이 정말 매력적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이런 판단 근거로 기구 엔지니어의 길을 가기로 결심하였습니다.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른 지금 당시의 결정을 후회하지 않습니다. 아는 지인 중에 항공사 정비본부 엔지니어로 근무하고 있는 사람도 있습니다. 만족하고 다니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성향이 맞다면 좋은 직업입니다. 기구 엔지니어로 커리어를 시작한 것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커리어의 끝이 어떤 것으로 끝날지는 모릅니다. 단순히 기구 엔지니어 실무자로 마칠 수도 있습니다. 어떤 방향으로 진행될지는 모르겠지만 시작을 기구 엔지니어로 했다는 것은 충분히 만족하고 있습니다.

다음 번에는 기구 엔지니어가 주도적으로 일하는 분야에서 어떻게 성장할 수 있는지를 다루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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