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학, 설계 그리고 기구 엔지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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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이직 도전한 경험
이직을 한 뒤 아직 1년이 채 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개인적인 경험으로 다시 이직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결심을 한 내용과 실행에 옮긴 내용을 공유드립니다. 아직 성공하지는 않았습니다.
성공하지 않았다는 것이 옮기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최종 합격된 곳도 있으나 가지 않았습니다. 그 내용은 포스팅 내용에서 다루겠습니다.
재이직 사유
1. 환경
다시 이직을 도전했던 것은 아무래도 실제 업무를 하는 것이 생각과 달랐습니다. 첫째는 환경이었습니다. 환경에 대해서 아주 자세하게 말할 경우 회사가 드러날 수도 있으므로 자세히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 생각했던 환경이 아니었습니다.
옮길 회사 내부 사정을 아주 잘 아는 사람이 있지 않다면 알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물론 이런 환경이 잘 맞는 분들도 계십니다. 대부분 힘들어하고 신입이든 경력이든 이 환경으로 인해서 2년 안에 많이 옮기는 분위기입니다.
2. 업무
생각했던 업무와 달랐습니다. 물론 해당 업무도 배우고 익혀서 익숙해지면 충분히 훌륭하게 성장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애초에 생각했던 비즈니스가 아니었습니다. 이것 역시 아주 자세하게 말할 경우 회사가 드러날 것이 우려되어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
이러한 업무로 인해서 사실 주말이나 퇴근 이후에도 전화를 받는 일이 많습니다. 수시로 문제가 발생하고 해결하고 대처하기 위해 항상 신경을 써야 했습니다.
회사에 욕심이 있고 성장하길 원한다면 이런 어려움은 큰 문제가 아닐 것입니다. 하지만 첫 회사에서 느낀 자본주의의 쓰라림을 알기에 회사에 모든 것을 헌신할 생각이 없었습니다. 이 이야기를 쓰자면 별도 포스팅 하나로 쓸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나중에 다시 다루겠습니다.
재이직 도전 경험
크게 위와 같은 이유에서 재이직을 도전하였습니다. 몇 군데 회사에 지원을 하였고 두 곳에서 면접 제의를 받았습니다. 한 곳에서는 1차 면접에서 떨어졌습니다. 다른 곳에서는 최종 면접까지 합격하였습니다.
처우 협의를 하고 입사 날짜를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근데 처우 협의에서 결국 틀어졌습니다. 기존 기본급에서 크게 하향된 처우를 받았습니다. 제 직급에 해당하는 연봉 테이블에 맞춘 결과였습니다.
담당자와 몇 번 전화를 하였고 초기 제안한 처우로 입사할 수 없다고 이야기하였습니다. 며칠 뒤 큰 변동 없는 처우를 다시 받았습니다. 회사 내규에 따라 개인이 테이블을 벗어나는 처우를 받을 수 없는 듯하였습니다. 혹은 내규를 깰 만큼 우수하지 않아 영입하지 않아도 된다는 판단이 섰을 것 같습니다.
이전 이직에서 처우 관련 큰 문제가 없어서 처우 협의에서 가지 않을 것이라고는 생각도 하지 못하였습니다. 일단 가지 않겠다고 마음먹고 백업 플랜을 실행하기로 결심하였습니다. 해당 내용은 이후에 진행되면 다시 포스팅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