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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학, 설계 그리고 기구 엔지니어
이번 포스팅은 열역학 언급은 자제하고 기구 엔지니어의 회사생활을 말씀드릴게요. 한동안 열역학에 대한 생각을 집중하고 글을 썼습니다. 그래서 분위기를 약간은 바꿔보고자 기구 엔지니어의 회사 생활이란 주제로 글을 써보겠습니다. 대략적으로 어떤 업무들을 하는지 생각이 나는 대로 적어보겠습니다. 기구 엔지니어라는 것은 기구 설계를 하고 제품을 만드는 엔지니어라고 정의를 하겠습니다. 단순히 두 가지 업무를 적었지만 저기에 포함되는 일들은 무궁무진합니다. 기구 엔지니어의 소속 부서에 따라서 하는 업무의 성격도 달라지게 됩니다. 그리고 어느 제품을 개발하고 어느 부서인가에 따라서 설계 업무를 주로 할지 아니면 트러블슈팅에 비중을 두는 지도 달라질 것입니다. 회사 초년차 기구 엔지니어라면 많은 부분 문서 작업을 할 것..
열역학을 다루는 이유를 말씀드릴게요. 제가 이 블로그에서 열역학을 중심 주제로 다루는 이유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열역학 관련 개인적인 이유가 있어서입니다. 기구 엔지니어로 적지 않은 기간 일을 하고 있습니다. 대학에서는 기계공학 계열을 전공하였습니다. 당연히 학부 때 많은 역학을 배웠습니다. 학점이 매우 좋다고 할 수는 없지만 전공 학점은 나쁘지 않은 편이었습니다. 학부 때 목표는 최대한 많은 전공과목 특히 역학 과목을 듣자였습니다. 그래서 학과에서 개설하는 역학 과목은 다 들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물론 당시 착각을 해서 놓친 과목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개설된 역학 과목을 다 들었습니다. 역학 과목을 다 들었다는 의미는 4대 역학의 심화 과목까지 들었다는 뜻입니다. 재료역학, 열역학, 유체..
열역학적 고려가 필요한 제품 개발 과정 중에 CAE 해석을 진행합니다. 열역학적 고려가 필요하다는 의미는 제품에 발열이 있다는 의미입니다. 발열이 적당한 수준이 아니라 상황에 따라 높게 올라가서 비정상적 동작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의미입니다. 그렇다면 사전에 열 관련 리스크를 검토해야 합니다. 사전에 검토해서 리스크를 낮추어야 제품 출시 후에도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이전 포스팅에 작성하여 간략히 언급하였습니다. 제품 개발 과정 중에 열역학적 고려를 언제 어떻게 하는가를 정리하였습니다. 간단히 다시 언급해보겠습니다. 기구 엔지니어가 본인이 갖고 있는 지식을 이용하여 기구 설계를 합니다. 열 관련 중요 부분에는 엔지니어 본인의 지식으로 미리 설계에 반영을 합니다. 이 부분은 개인의 지식에 의존하기 때문에 ..
열역학적 고려가 필요한 제품 개발 과정을 설명하겠습니다. 제품을 개발한다고 가정하겠습니다. 그리고 그 제품이 열역학적 고려가 필요하다고 하겠습니다. 열역학적 고려가 필요하다는 의미는 제품에 발열이 있다는 의미입니다. 제품에 발열이 있다는 것은 기능과 상관이 없는 혹은 제품 성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정도의 열이 난다는 의미입니다. 즉 제품이 출시되었을 때 열 관련 문제가 없도록 개발이 되어야 합니다. 이런 제품을 개발한다고 했을 때 열역학적 고려가 제품 개발 과정 중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기구 엔지니어가 설계가 필요합니다. 사람이 만지는 제품이라면 형상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기구 엔지니어가 설계를 한다는 의미입니다. 제품의 사양이 정해졌을 겁니다. 필요한 사양을 구현하기 위한 기구 ..
열역학적 고려가 필요한 제품의 경우 어떻게 온도 측정하는지 다루겠습니다.열역학적 고려가 필요하다는 의미는 제품이 높은 온도를 만든다는 의미입니다. 즉 그 온도로 인하여 제품의 비정상적 동작이 생기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비정상적 동작이라는 것은 오작동이라든가 성능 저하 심하면 제품의 파손을 의미합니다. 높은 온도라는 것은 시스템의 부하를 일으켜서 성능 저하를 만들 수 있습니다. 상식적인 이야기지만 높은 온도는 화재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것들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개발단계에서 철저히 검토를 해야 합니다. 검토한다는 것은 제품 개발에서 온도 측정을 해서 확인을 해야 합니다. 단순하게는 온도가 얼마까지 올라간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추가로 비정상 동작이 발생하는 온도를 찾을 수도 있습니다. 이..
기구 엔지니어로 현업에서 열역학 책을 다시 펼쳐본 경험이 있을까요 학교에서 학업을 마치고 엔지니어로 일을 시작했다고 가정하겠습니다. 대학교에서 기계 공학을 전공하였습니다. 현업에서 열역학 책을 다시 펼쳐본 경험이 있을까요? 개인에 따라 다를 것입니다. 개인적인 경험은 열역학 책을 포함 다른 역학 책을 펼쳐본 경험이 없습니다. 그 이유는 역학이 중요하지 않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역학 책에서 나온 것처럼 이상적인 예시를 정확히 적용할 일이 없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또 하나는 현업에서 중요한 것은 문제풀이가 아닙니다. 열역학이나 각종 역학 책에서 나온 개념이 중요합니다. 이런 개념은 이미 숙지하고 있고 혹은 혼동된다면 인터넷에서 간단히 검색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빠르게 필요한 개념을 다시 확인할 수..
일상에서 열역학 지식이 중요한가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일상생활을 하면서 다양한 온도 변화를 보게 됩니다. 이런 온도 변화를 이해하는데 열역학 지식이 있다면 유용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열역학 지식을 갖고 있는 것이 일상생활에서 중요할까요? 대답은 아닙니다. 열역학을 알기 전후를 비교해보면 아무런 차이가 없습니다. 일상생활을 하는데 열역학 지식을 안다고 한들 더 윤택한 생활을 할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기계공학 전공자라 가정을 하고 열역학을 학부 2학년 때 배운다고 가정하겠습니다. 학부 1학년과 배우고 나서인 3학년 생활을 달라졌을까요? 전혀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열역학을 1년 배우고 나서 삶을 바라보는 태도가 바뀌었을까요? 아닐 것입니다. 사실 그렇다고 답하는 것이 웃길 뿐입니다. 다만 열역학을 알고 있..
열역학만큼 중요한 다른 역학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 블로그가 열역학에 대해 주로 다루고 있습니다. 그래서 역학 중에 열역학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하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이 블로그가 열역학 위주로 작성을 하여 그렇게 쓰이는 것뿐입니다. 그래서 오해하시지 않길 바랍니다. 이번 포스팅도 열역학만큼 중요한 다른 역학이라고 하여 열역학이 가장 중요하고 그와 비슷하게 중요한 다른 역학을 거론한다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이것도 열역학 위주 블로그이다 보니 표현이 그렇게 된 것뿐입니다. 개인적인 경험으로 말씀을 드립니다. 여러 번 강조하였습니다. 기구 엔지니어로 제품 개발을 할 때 열역학적 개념을 갖고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느 것이 문제가 될지 미리 예측을 할 수도 있고 또한 문제..
열역학을 다시 공부한다면 어떻게 할까 다시 학생으로 돌아간다면 열역학을 어떻게 공부할까 생각해보았습니다. 사실 이렇게 열역학을 강조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분야마다 다르겠지만 열역학적 개념을 이용하는 분야가 많기 때문입니다. 기구 엔지니어라면 대부분 기계공학을 전공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기계공학 계열 전공자로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사실 이전만큼 기계공학 기구 엔지니어가 각광받지 않습니다. 최근은 소프트웨어가 훨씬 주목도 받고 일자리도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소프트웨어 인재가 더 필요한 시대이기도 합니다. 인간이 생존하고 손으로 만지고 체험을 계속하는 한 기구 엔지니어의 필요성이 없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다만 그 중요도가 점점 떨어질 것 같습니다. 기구 설계가 필요한 분야는 외주를 주기도 합니다. 외주..
제품 개발할 때 열 문제를 어떻게하면 효율적으로 접근할 수 있을까요. 제품 개발의 열역학적 문제라는 것은 제품이 비정상 동작을 할 높은 온도가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당연히 제품의 정상 동작을 하지 못하게 만드는 환경을 만들고 심하면 사용자에게 물리적 피해를 입힐 수도 있습니다. 기구 엔지니어는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 열역학적 접근 방법 이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열역학적 접근 방법이라는 거창한 말을 썼지만 이런 개념을 가지고 있지 않아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경우 직관의 의존해서 여러 가지 방법을 시도할 가능성이 큽니다. 뛰어난 직관을 가진 엔지니어라면 빠르게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노련한 엔지니어도 역시 빠르게 답을 찾을 것입니다. 그러나 뛰어난 직관을 가지고 있지도 않고 노..